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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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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변호사와의 섬씽 (19금)

2011.10.16 11:14 | Posted by 춘부장

이틀전 회사에서 문재인 변호사를 만났다. 그렇다고 춘부장이 '대담'같은 걸 한 것은 아니고 ..정말 우발적인 조우였다. 
 
그런데 장소가 참 애매했다. 
바로 화장실. ..남성용 사로....음




오후의 햇볕이 환하게 들어오는 그런 사로.. 고즈넉하다 못해 만화 영화 배경 같은 (볓이 환하게 비추는 그런..) 그 곳에서 '물빼기'를 하면서 '아..오후의 볕이 참 좋다. 볓 을 받으며 공원 풀밭에서 도시락이나 까먹으면 좋겠다.... .. 뭐 이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때 화장실에서 물을 빼고 있던 나는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뭐 누가 들어오는가 보다 하고 심드렁하고 있었는데 바로 옆자리에 흰머리에 키가 크지않은 아저씨가 들어섰다. 흰머리카락이 사각사에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내 옆자리에서 허리춤을 폈다. 그가 게다가 빈 사로(射路)가 여러개 있었는데 바로 옆에 섰다.

기분이 나쁠 것 까지는 없었지만...사무실에서 잠시 나와 느끼는 혼자만의 시간, 그 화장실의 적막이 깨지는 것을 좋아라 라고 할도  아니었기에 .. '누구지?'  .. 하는 정도의 느낌이었던 것 같다. 

자동적으로 안구가 자동으로 사각에서 들어오는 오브젝트를 향했다. 
Top 높이는 170에서 약간 모자라는 듯하고 흰 머리가 '느껴졌다'  

아 할배인가 보다. 했다.
춘부장의 키가 175 정도의 보통키인데 옆자리에서 그 양반이 옆 사로에 딱 쓰는거 아닌가.

어 ...그런데 어디서 많이 본 ...!

"어?"


자동적으로 고개가 돌아갔다. 
 

"헉!"
 

 



"어! 문....재인 .....아저씨?'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고 말았다.

사회생활 초반에 기자질도 조금 하고해서 유명인사라고 놀라거나 할정도는 아닌데, 느닷없는 장소에서 이뤄진 조우에 당황햿던  모양이다.  
지금 생각하면 동시에 '내 물건'도 방향을 그 쪽으로 돌렸는지도도 모르겠다. 

아저씨. 만약그 그랬다면 이해해 주시길.


그런데 눈이 마주치는 순간. ....
그 쪽에서  "안녕하세요' 라고 미소를 짓고 먼저 인사를 하시는게 아닌가. 

"아........네..네....아저씨도 안녕하시죠" 

아우. 이런! 


아저씨도 안녕하시지요?

아저씨도 안녕하시지요?

아저씨도 안녕하시지요?

으....

씨익 웃으며 "네 잘있습니다." 라며 웃으시더군요. . 



아..참
난 왜 이럴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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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때 폰카로 기념사진이라도 찍어야 했는데.....ㅠ,.ㅠ 
P.S  정치적 지향과는 달리 인간적인 양반 인 듯
  (하긴, 화장실에서 인간적이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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