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부장 '극동아파트'에 산다.
요즘 봄볕이 따스하더니, 벗꽃이 만개했다.
황홀하다...
그리고 오늘은 야후때 같이 일하던 '성준'과 함께 '시내 탐방'에 나섰다.
솔직히 집안에 같혀있다가 기분이 상쾌했다.
텅빈 시내들 ...
좋았던 옛날들 - 아버지와 어머니 함께 다니던길은 예전 보다 깔끔해졌지만, 기억의 추억은 더욱 진해졌다.
고맙다....
훈형님도 자주 같는데....
예전보다는 '관광지' 느낌이 들어서 섭섭했다.
1980년대의 모습'이 떠 올랐다.
아버지와 손을 잡고 가던 삼청동은 이제 없지만,...
'훈형님'도 지금은 만나기가 힘들지만...
암튼 ..
볓도 좋고....집안에 있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땡큐 성준!
뒤통수가 예쁘군
그리고 다시 집....의 벛나무들...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
야후의 몰락을 놓고.... 마음은 무겁지만, 큰 위로가 되었다.
땡큐... 성준, 땡큐 봄날....
그리고 ...
또다시 반겨주는 우리 단지의 벚꽃이 '만개화' ..
그 또한 감사하다.
하지만..
며칠뒤면 '난분분' 하게 꽃잎이 지고...
여름이 오겠지...
그렇게 세월은 갈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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